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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

민희진 판결문, 법원은 무엇을 봤나 – 하이브와 어도어의 진짜 전쟁

by 이오일23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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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판결문 공개, ‘밥통·띨띨’ 단톡방 발언 논란 확산

최근 공개된 민희진 판결문이 다시금 연예계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판결문에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직원들과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밥통’, ‘띨띨’, ‘멍청’, ‘푼수 같은 소리’ 등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적시됐다.
법원은 이를 단순한 장난이 아닌, 인격적 모욕에 해당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했다.
민희진 측은 “친근한 표현이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권력관계 속에서의 언어 사용은 피해자 입장에서 해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판결문 요약 – 일부 인용, 그러나 완전한 패소는 아니다

이번 사건은 서울고용노동청의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처분’**에 대한 민희진 측의 불복 소송이었다.
법원은 민희진의 일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노동청의 판단을 “상당 부분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즉, 과태료 처분 일부 인용 판결로,
민희진 측의 완전한 패소는 아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이 존재했다”는 핵심 판단은 그대로 유지됐다.


📱 “유령 변호사” 논란과 단톡방 메시지

판결문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이른바 ‘유령 변호사’ 문자다.
민희진은 법적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우리 쪽에 변호사 붙일 필요 없어”
등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로 인해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법률적 조언을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희진 측은 “문자 일부가 과장되어 해석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 하이브 vs 민희진, ‘뉴진스 독립’ 갈등의 뿌리

이번 민희진 판결문은 단순한 직장 내 사건을 넘어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갈등 구조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하이브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독립시키려는 시도를 했으며,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희진 측은 “뉴진스의 창의적 독립성을 보호하려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법원 판결문에서도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게 갈렸지만,
법원은 민희진의 언행이 내부 질서를 흔든 정황을 인정하며
하이브 측 주장에 일정 부분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 판결문이 시사하는 것 – 권력, 언어, 그리고 조직 문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분쟁을 넘어,
조직 내 권력과 언어의 사용이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를 보여준다.
법원은 “리더의 언어는 단순한 농담이 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즉, 조직 내 위계 구조에서 상급자의 발언은 언제나 권위로 작용하며,
‘친근한 표현’이라도 상대가 불쾌감을 느낀다면 괴롭힘의 의도가 없더라도 책임이 따른다는 의미다.


🧠 법조계 해석 – 항소 가능성, 그리고 향후 리스크

법조계는 이번 판결을 두고 “민희진 측이 항소하더라도 결과를 뒤집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미 판결문에는 민희진의 카카오톡 대화 원문과 증거 자료 44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법원이 “반복적 모욕”을 인정한 이상
‘의도 부재’를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변호사는 “민희진이 이 사건과 별도로 진행 중인
하이브 관련 손해배상 소송(약 260억 규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대중의 반응 – ‘민희진이냐, 하이브냐’ 그 끝없는 프레임 전쟁

SNS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민희진이 지나치게 몰렸다”며
창의적인 리더의 감정 표현을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또 다른 쪽은 “아무리 창의적이라도 리더의 언행엔 책임이 따른다”고 비판한다.
특히 판결문 속 구체적 표현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숨겨졌던 내부의 진실이 드러났다”는 반응도 많다.


🕊 권력의 언어’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

이번 민희진 판결문은 단순한 연예 뉴스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리더십과 존중의 경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던진다.
법원이 ‘농담조의 발언’이라도 공식 업무 환경에서 반복된다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판결문은 앞으로의 K-콘텐츠 업계 내 조직 문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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